내가 아는 맛집

(분당 이매동 맛집) 추억을 튀깁니다~ 꼬봉이 통닭

미래테크 lock 2014. 8. 14. 00:57

 

열심히 일하고 저녁에 퇴근하면서 먹는 치킨에 맥주! 캬~~~

 

요즘같이 더운날 엄청 땀흘리고나면 퇴근하면서 션한 맥주생각이 많이 납니다

 

오늘은 분당 이매동 삼환아파트 단지내 상가에 있는 통닭집을 소개할까 합니다

 

저는 느끼한 음식을 잘 못먹는편으로 주로 담백하고 칼칼한 음식을 좋아합니다

 

개인마다 입맛이 달라 맛을 평가한다는게 좀 그렇긴한데요

 

제 입맛에는 담백하고 질리지 않는 맛이라 올려봅니다

 

 

 

 

어느날 아무생각없이 길을 지나는데 개업한지 얼마안되는 치킨집이 눈에 띄더라구요

 

또봉이통닭!

 

 

문안쪽으로 쭈~~~욱 보이는 치느님들의 요염한 자태에 눈길이 한번..그밑의 가격에 눈길이 또한번...

 

추억의통닭 8,900원... 가격이 착합니다

 

 

이렇게 인연이 되어 치킨을 좋아하지 않는 저이지만 이곳 단골이 되었습니다

 

추억을 튀깁니다엉엉 

 

감동이야~~~

 

어릴적 크리스마스날 자고 일어나면 아버지가 제 머리맡에 통닭 한마리를 사다 놓으시고 제가 일어나

 

서 맛있게 먹는것을 보시곤 기뻐하셨던 부모님 얼굴이 떠올라 더 정감가는 곳입니다

 

그때의 맛은 기억 못하지만 비쥬얼은 예전 딱 그 비쥬얼입니다

 

 

개업한지 그리 오래안되어 실내는 깨끗합니다

 

그러나 분위기 있고 젊음이 느껴지는 그런 맥주집 분위기는 아닙니다^^

 

동네 치킨집 같은 분위기인데요 이곳은 주로 포장을 많이하여 갑니다

 

 

실내는 조용한데요

 

포장 기다리는 손님은 많습니다^^

 

 

가격이 져렴한 편이나 닭이 크지않고 맛이 담백해서 치킨을 아주 좋아하신다면 두마리는 드셔야 할거

 

에요^^

 

 

겨자소스가 서비스로 나오고요 다른소스가 더 필요하시면 500원 추가입니다^^

 

종류는 총 4가지 맛이 있습니다

 

 

저도 포장을 해서 가지고 왔어요

 

이날 넘 배고파서 씻지도 않고 먹었답니다

 

 

위에 누워계신 분이 꼬봉이통닭 입니다

 

튀김옷을 거의 안입히고 튀기기때문에 양이 많치 않습니다

 

사진으론 잘 모르시겠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바삭바삭 합니다

 

간도 되어 있어서 소금을 찍을 필요 없습니다

이집의 가장 큰 장점은 튀김옷이 거의 없고 닭자체만 튀긴것같은 느낌입니다

맛집 전문 블로거가 아니라 사진 찍는게 많이 부족한점 양해 부탁드립니다미안미안

 

 

튀긴 통닭이 어쩜 이렇게 맛이 정말 담백하고 질리지 않을까 먹으면서 신기해 했어요

 

포장해 가지고 오는 시간도 있는데 집에 도착해도 바삭바삭 했답니다

 

 

이건 간장마늘통닭 이에요

 

이것은 처음 사봤는데 이것도 맛있었어요

 

짜지않고 역시 이것도 담백하더라구요

 

바삭한건 꼬봉이통닭이구요 간장마늘통닭은 부드럽습니다

 

둘다 개성이 강하고 둘다 머라 표현할수 없는 맛이 있어서 어느것이 더 맛있다고 말할수가 없네요

 

 

 

처음 먹는것이라 맛이 없음 어쩔까했는데 역시 실망시키지 않네요

 

참 이곳은 주인 아주머니가 손님들 보이는 공간에서 직접 튀겨 주십니다

 

깨끗한 위생도 확인할수 있어 좋답니다

 

 

통닭만 먹으면 안되겠죠?

 

똥집튀김 입니다

 

어떻게 된것인지 이것도 너무 맛있습니다

 

파랗게 보이는것이 깻잎인데요 똥집과 같이 먹으면 너무너무 맛있답니다^^

 

 

지인들 몇명 같이가서 먹었는데 다들 맛있다고 하네요

 

그래도 개인적인 입맛이 다르다는 점..참고하시구요

 

제가 워낙 먹는것을 좋아해서 맛집을 몇군데 알고있는데 요즘은 시간이 없네요ㅠㅠ

 

그래도 짬짬이 이곳저곳 다니면서 올려볼께요^^

 

 

저 어릴적에는 눈도 참많이 왔었는데요

 

크리스마스만 되면 선물로 치킨을 머리맡에 놓아놓으신 우리 부모님..

 

지금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셧는데요..

 

 갑자기 그때가 그리워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