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야탑동 사계진미-콩국수와 청국장이 맛있는 집
몇년전에 직원들과 같이 점심 먹으로 갔다가 너무 맛있어서 종종 가게되는
건강한 착한식당이 있어요
알고보니 2012년 먹거리 X파일에서 착한식당으로 선정되었던 곳인데
작년인가 먹거리 X파일에서 다시 찾아가서 여전히 착한식당인지 확인차 방문하는
방송이 나오더라구요
저희집 근처라 유심히 보게됬죠
당당히 식당안과 재료들을 자신있게 보여주시는 사장님~
다행히도 여전히 변하지 않은 착한식당이네요^^
요즘같이 쌀쌀한 날씨에는 뜨끈하고 구수한 청국장이 딱인데 집에서 끊여먹기에는 조금 거시기해요
옷이며 머리카락에까지 냄새가 배어 저는 신경쓰이더라구요
집에서는 된장국까지만 먹고 청국장은 외식하는걸로^^
또 이렇게 착하고 맛있는 식당이 있으니 가끔은 이렇게 외식하는 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이곳은 여름에는 여기저기서 찾아오는 손님으로 아주 식당이 미어터져요ㅎㅎ
겨울은 조금 덜하더라구요
저는 콩국수하고 청국장 외에는 안먹어봤는데 삼겹살 드시는 분들도 많고
어느 분은 순두부를 주문하니까 순두부가 떨어져서 주문이 안된다고 하시네요
딱 하루 파실 양만큼만 만드시나봐요
다음엔 다른걸 먹어봐야지 했다가도 매번 갈때마다 같은 변함없는 메뉴를 시키게되요
청국장을 시키면 나오는 기본 반찬들이에요
다 깔끔하니 맛있어요
여기에다가 밥의 반을 넣고 청국장 넣고 고추장을 넣어서 쓱쓱 비벼먹고
나머지 반은 청국장과 같이 먹으니 꿀맛이에요
맛보기 콩물이 조금 나오는데요
고소하고 진한것이 아주 맛있어요
개인차가 있어서 다를수가 있지만 저는 여기 청국장이 너무 맛있어요
제 입맛에는 딱맞는 맛이에요
어쩜 이리 고소하고 구수한지^^
갈때마다 뚝배기의 바닥을 보고오게 되더라구요
방송에 나오게되면 초심을 잃게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도 변함없는 착한식당이라는 것에 고맙다는 생각도 드네요
별관에서 만두국도 하나본데 안먹어서봐서 이것은 걍 패스^^
콩물 포장도 되니까 포장해 왔다가 다음날 먹어도 맛있어요
날씨는 쌀쌀한데 이상하게 오늘 션한 콩물이 먹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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