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이매동 아름마을에는 맛집이 많지가 않은 것 같아요ㅜㅜ
그런데 우연히 지나가던 길에 꼬치집을 발견했어요
술이 한잔 땡기던 날이라서 들어갔는데 아담한 분위기가 괜찮았어요~
아름마을에 위치한 꼬치집이에요~
코코호두 옆 상가인데 주변에 아파트가 많아서
술 먹기전에 운동할 겸 슬슬 걸어나와도 괜찮을 것 같더라구요 ㅎㅎ
메뉴판인데 일반 술집처럼 메뉴판이 예쁘진 않아요~
그래도 넘기지 않고 한번에 다 볼 수 있다는 게 좋았어요
왜 다른 식당이나 술집에 가면 두 세번씩 넘겨보게 되잖아요 ㅎㅎ
그런데 이 곳은 그런 것이 없어서 편했던 것 같아요
식당 내부에요 ㅎㅎ
테이블은 4-5테이블 밖에 없어요
그런데 포장도 많이 해가더라구요~
저도 홀에 사람이 많으면 편하게 집에 가서 먹어야겠어요
기다리는 동안 술 안주로 할 수 있는 팝콘이에요~
다른 팝콘이랑 비슷하게 고소하고 짭짤해서 맥주 안주로 안성맞춤이네요 ㅎㅎ
저희가 늦은 시간에 가서 메뉴가 안되는 것들이 있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되는 메뉴로 골고루 시켰어요
제일 첫번째로 나온 소세지에요 ^^
기름기는 있지만 느끼하지 않게 머스타드로 맛을 잡아줘서 하나씩 다 클리어 했어요~
두번째로 닭꼬치가 나왔는데 순살로 된 닭꼬치는 없다고 해서 중간에 파가 있는 닭꼬치를 시켰어요~
저는 파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닭이랑 같이 먹으니까 달고 씹는 맛도 좋아서 맛있었어요
맛은 데리야끼랑 순한 맛을 시켰는데 데리야끼가 더 맛있었어요
(순한 맛도 맛있긴 하지만 너무 달아서..^^)
세번째 메뉴는 떡갈비에요~
떡갈비는 직접 만드신 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약간 탔지만
다른 떡갈비와는 달리 직접 만든 떡갈비는 부서지는 느낌이 있잖아요
씹을 때 딱 그런 맛이더라구요 ㅎㅎ
서비스로 주신 오뎅탕이에요~
오뎅탕은 약간 간이 싱겁고 너무 맑아서
저희는 후추를 조금 넣어서 먹었어요 ㅎㅎ
간을 별로 안해서 드시는 분들께는 괜찮을 것 같아요
이것도 서비스로 주신 계란찜이에요 ㅎㅎ
설 전날이었고 메뉴가 많이 안되서 서비스를 많이 주신 것 같아요
그래도 계란찜은 정말 예술이라 또 먹고싶었어요..
드디어 마지막 메뉴인 닭발이 나왔네요~
제가 매운걸 잘 못 먹어서 순한 맛으로 시켰는데도 맵더라구요
그런데 밑에 양파가 깔아져있고 숯불 향이 나서 매운데도 불구하고 맛있게 잘 먹었어요 ^^
모든 음식이 다 깔끔하고 맛있어서 자주 가게 될 것 같네요
2월말에 술 한잔 하실 계획이 있다면 꼬치집은 어떨까요?ㅎㅎ
모두들 얼마남지 않은 2월 즐겁게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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