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감동적인 영화 국제시장 후기/감상평/줄거리

미래테크 lock 2015. 1. 2. 20:00

안녕하세요~ 저번 연말에 국제시장이 인기가 많길래

한번 보자해서 보고왔는데 이제야 포스팅하네요 ㅎㅎㅎ

아버지, 어머니가 어렸을 때 살던 모습과

현재의 사는 모습을 같이 보여주는 영화인데 마음이 뭉클하더라구요

 

 

 

 

 

 

 

기자,평론가 평점은 낮지만 실 관람객 평점은 높더라구요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영화라 그런 것 같아요..

제 시대는 아니지만 저희 어머니, 아버지 시대라 더 가슴이 아프고 슬펐어요

 

 

 

 

 

 

 

 

야탑 cgv에서 봤는데 저는 야탑 cgv가 가장 편하고 좋아요

3층에 홈플러스도 있고 그 위에는 주차장 시설도 잘 되어있어서

영화관은 거의 야탑으로만 가게되더라구요~

 

 

 

 

 

 

 

팝콘은 원래 오리지널이나 어니언을 먹는데

치즈가 맛있다길래 한번 먹어봤어요~

여러가지 맛들이 다양하게 있는데 저 가루를 팝콘에 넣고

직접 섞어야해서 불편함이 있었어요ㅠㅠ

 

 

 

 

 

 

 

자 콜라와 치즈팝콘이에요 ㅎㅎ

치즈가루의 냄새는 별로였는데 맛은 그냥 그랬어요

역시 전 어니언이 최고인가봐요~~

 

 

 

 

 

 

 

영화가 시작되면서 6.25전쟁으로 피난을 가는 모습을 보여줘요

차에 실었던 무기들을  다 버리고 피난민들을 태우는 미국의 해병대의 모습도 나오고

그에 희망을 얻은 사람들이 살기위해 필사적인 모습때문에 뭉클했어요

 

 

 

 

 

 

 

장남인 아들이 여동생과 함께 배에 오르다가 여동생이 떨어졌는데

아버지가 여동생을 구하러 가기 전에 아들을 안아주며

"내가 없으면 니가 가장이다" 이런 말을 하는데 여기서 가장의 무게가 어떤 것인지 느껴지더라구요

 

 

 

 

 

 

 

장남으로 나온 황정민씨가 휴전 후에 가장의 역할을 다 하기 위해서

독일에 광산으로 작업을 하러 가는데 그 곳에서 한국인 여자를 만나게 돼서 연애하는 장면도 나오는데

사는 게 다 힘들었으니까 남녀 상관없이 다 타국으로 일 하러 가고 그런 모습도 안타까웠어요

 

 

 

 

 

 

 

독일 광산에서 돌아온 후에 여동생의 결혼자금이랑 집사정때문에

베트남 전쟁 당시 베트남으로 가게 됐는데

'아이와 부인을 두고 가는 게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구요

 

 

 

 

 

 

남편이 타국으로 일하러 가고 한국에 남은 부인도 열심히 일을 하는데

어린 아이를 데리고 일을 한다는 게 쉽지가 않잖아요~

저희 세대들이 거의 다 이렇게 컸을 거라는 생각도 들었고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이 많이 들었어요

 

 

 

 

 

 

 

한국 전쟁으로 인해서 헤어지게 된 가족을 찾는 이야기들도 나오는데

실제로 이런 방송과 이런 일들이 있었다는 게 너무 서글펐어요

가족을 만나는 것도 이렇게 방송에서 만나서 힘들게 만나야하고

지금의 이산가족처럼 남,북에 각자 떨어져서 살아야한다는 게 마음이 아프네요..

 

 

 

 

 

 

 

드디어 어렸을 때 잃어버린 동생을 찾게 되었는데

같이 서울로 올라 온 친구를 붙잡고 울부짖는 모습이 기쁘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고..

가족은 항상 같이 있고 연락할 수 있는 존재로만 알고 있는 저에게는

이 분들의 심정과 아픔이 새롭게 다가와서 안타깝고 슬펐어요

 

 

 

 

 

 

어머니, 아버지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컸던 영화

'국제시장' 포스팅이었습니다~

아직 상영중이라니까 부모님 모시고 신년맞이로 한번 다녀오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